남자 배구 대표팀 한국전력의 상대 스파이커 이태호가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A
한국전력 관계자는 10일 "이태호가 포르투갈 클럽 VC 비아나와 계약했다"며 "선수 본인도 유럽 진출을 원했다. 더 늦기 전에 유럽에서 경험을 쌓고 싶다고 구단에 말했고, 우리는 그의 바람을 존중해 보내주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태호는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포르투갈의 VC 비아나로 이적했다. 도와준 감독님과 코치진,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018-2019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이태호는 V리그 54경기에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4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치는 등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한국전력은 2024~2025시즌 선수 등록 명단에 이태호를 포함시켰고, 지난달 열린 컵 대회에서도 이태호를 활용해 실력과 실전 감각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컵 대회가 끝난 후 이태호는 유럽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한국전력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축구토토 승무패
지난 8일 한국전력은 대한배구연맹에 이태호의 자진해지를 발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태호가 V-리그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자발적 해지 당시 소속했던 구단'인 한국전력과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